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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넥슨, 게임 과몰입 방지에 '앞장'

[따뜻한 디지털세상]u세상, 행복나누기-'넥슨 스쿨존'

정현수 기자  |  2008.11.06 10:28
[따뜻한 디지털세상]u세상, 행복나누기-'넥슨 스쿨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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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게임업계는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등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캐주얼 게임을 다수 보유한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의 발걸음이 가장 분주하다.

넥슨은 지난 6월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게임이용을 위해 '넥슨 스쿨존(http://schoolzone.nexon.com)'을 오픈했다. 넥슨 스쿨존을 통해 부모들은 자녀들의 게임 시간을 조회할 수 있고, 게임 이용 등급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자녀들의 게임 시간을 조회할 수 있는 '자녀 사랑 캠페인'은 지난 2004년 5월부터 시작돼 자녀들이 즐기는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의 이용 시간을 부모들이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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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생들이 부모 몰래 PC방 등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효과적인 자녀 관리를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마련한 것.

넥슨 관계자는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넥슨의 자녀 사랑 캠페인을 통해 자녀와 게임 이용 시간을 조정하고 있다"며 "자녀의 올바른 게임 이용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넥슨은 또한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분 좋은 네티켓 수업' 캠페인을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찾아가 건전한 게임 이용법에 대해서 알리고 있다.

네티켓 수업은 넥슨이 서울 YMCA 강남 청소년 수련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지난해에는 총 14차례에 걸쳐 4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다.

넥슨은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 범죄의 가능성과 게임 과몰입에 따른 부작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4일 위례초등학교까지 9차례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말까지 10여차례 추가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공문을 통해 일선 학교에 캠페인 참가를 추가로 접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넥슨의 경우 한국게임산업협회의 회장사라는 점에서 이 같은 자구책에 대한 책임감도 높다. 게임산업협회는 지난 9월 '건강한 게임 문화 진흥을 위한 자율규약'을 발표한 바 있다. 자율규약에 따르면 게임업체들은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게임 이용시간과 결제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권준모 넥슨 대표는 "학생들은 강제적으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에 더욱 호기심을 갖는다"며 "자율적인 규칙을 만들어 청소년들 스스로 온라인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게임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