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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길어질땐 오른쪽, 왼쪽 번갈아 가며…건강한 휴대폰 사용법

[u클린 2018 ⑤]전자파에 더 취약한 어린이·청소년들

류준영 기자  |  2018.08.27 04:00
[u클린 2018 ⑤]전자파에 더 취약한 어린이·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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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잘 때 휴대폰을 머리맡에 두면 전자파 위험이 높아진다.’

 전자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디지털사회. 그렇다면 전자파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게 상책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문제다. 다른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보다 비교적 적지만 사람의 얼굴과 머리 부위에 아주 가까이 놓고 쓰는 데다 늘 몸 가까운 곳에 휴대하고 다닌다는 점에서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 2011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휴대전화 전자파를 암 발생 등급 2B로 분류,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국에서도 2002년부터 휴대폰의 SAR(전자파흡수율) 측정을 의무화했다. 신규 휴대폰을 국내시장에 출시하기 위해선 SAR 기준(1.6W/㎏)을 통과해야만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시한 ‘전자파를 줄이는 휴대전화 사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먼저 휴대폰을 손으로 든 상태로 사용하는 직접 통화보단 이어폰이나 핸즈프리가 가능한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사용하면 전자파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다. 이런 액세서리 제품이 없다면 휴대폰과 머리 사이 거리가 5㎜ 이상 되도록 해야 한다. 통화시간이 길어질 때는 좌우 얼굴부위를 교대로 접촉하며 휴대폰을 사용해야 전자파 인체흡수율을 낮출 수 있다.

 또 휴대폰 화면에 표시되는 수신 강도가 낮게 표시되는 지역은 기지국과 통신을 위해 상대적으로 휴대폰 전자파의 세기가 커지므로 이곳에서 장시간 사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휴대폰 전자파에 민감해 노출량을 줄이고 싶다면 음성통화보다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의 스마트폰용 무료메신저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태블릿PC와 같이 화면이 큰 제품에선 전자파가 많이 나온다. 따라서 시력보호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전자파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일정수준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측은 “전자파 노출을 피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전자기기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휴대전화 통화는 10분 이내, TV는 최소 1시간 이내 시청하는 것이 좋고 컴퓨터는 50분 작업 후 10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