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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넓은 정보 홍수 속 '진짜' 찾으려면

[u클린 2018]정보이해·활용능력 키우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중요성

김은령 기자  |  2018.03.28 04:30
[u클린 2018]정보이해·활용능력 키우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중요성
지난해 전 대통령 탄핵과 제19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드러났듯이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퍼지는 가짜뉴스로 우리 사회가 홍역을 앓고 있다. 그렇다고 가짜뉴스 생산과 유통 자체를 원천 봉쇄할 순 없는 일.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 사회가 급진전될수록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용자 스스로 정보의 합리성 여부를 판단하고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적절한 해결책이라는 진단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기술을 이해·활용해 정보를 탐색하고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하지만, 디지털 활용 능력은 물론 개인정보나 저작권, 초상권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대로 소비하고 창조할 수 있는 디지털 소양까지 포괄한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우리 사회는 지나치게 디지털에 의존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5G(5세대 이동통신)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 혁명 시대에는 그 의존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남보다 잘 쓰게 하는 스킬 교육도 필요하지만, 정보와 서비스를 유익하게 쓸 수 있는 소양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미래 디지털 환경에서의 핵심적인 요소를 반영해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출 수 있도록 전반적인 교육체계도 달라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특히 미디어 교육과 관련해선 강제적으로 디지털 기기를 쓰지 못하도록 하거나 통제하는 게 아닌 정보를 스스로 습득하고 판단해 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강조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정현선 경인교대 교수는 “자녀들의 이용 시간 제한만이 아닌 미디어 흥미 요소에 대한 이해와 대화하는 노력을 함께 기울이고 비판적으로 미디어를 수용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