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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김준 "불법 다운로드, 정말 씁쓸하죠"

[2013 u클린청소년한마당] 서울경찰청 홍보단 '호루라기' 공연

배소진 기자  |  2013.06.09 15:47
[2013 u클린청소년한마당] 서울경찰청 홍보단 '호루라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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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우리 그룹의 불법음반이 유통되고, 드라마 DVD가 발매돼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걸 발견하면 정말 씁쓸한 기분이죠."

드라마 '꽃보다 남자' F4로 유명한 김준(본명 김형준) 수경(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단 '호루라기' 소속)은 드라마나 음반의 불법유통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특히 "개개인이 불법 다운로드를 받을 때는 몇 백 원 정도니까 '이정도야 뭐'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모이면 큰 피해가 된다"며 "금액 뿐 만이 아니라 그걸 만들기 위한 가수, 연기자들을 비롯해 각종 스태프의 노력까지 훼손되는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최근 우려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사회에서는 나도 스마트폰 사용이 굉장히 많은 편에 속했다"며 "군복무를 시작하고 나서 처음에는 스마트폰 없이 어떻게 사나 싶을 정도였는데, 지내다보니 놀랄 만큼 적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자신의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모습을 되돌아보게 됐다는 것.

악성댓글에 시달렸던 경험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최근에는 같은 홍보단 소속 후배들에게 지나치게 인신공격적인 댓글은 '너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표출하는 분노라고 생각하라'고 조언해주기도 한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인터넷 공간이 익명이라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을 상처 주는 댓글을 무심코 남기게 된다"며 "그 댓글이 다름 아닌 나의 친구, 가족 혹은 나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수경은 전역을 20여"일 앞두고 있다. 그는 "복무를 마친 뒤에는 휴식을 가지면서 좋은 작품으로 많은 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은 건전한 사이버 문화 의식 정착을 위한 u클린 캠페인의 하나로, 올해 9회째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청소년들이 희망과 행복한 세상을 찾아가는 '레인보우 브릿지'라는 주제로 걸스데이, AOA, 원더보이즈, 지아이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호루라기' 단원들도 이날 강서영(더 레이) 단원의 건반연주를 비롯해 마이클 잭슨의 음악에 맞춘 칼군무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