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기업 이글루시큐리티 (6,010원 170 -2.75%)가 10년만에 보안 신제품을 내놓으며 통합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글루는 2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새로운 통합보안관리 플랫폼 'IS센터'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였다.

이번 제품은 개별 보안 장비를 통합 관리해 효율을 높인다. 특히 DDoS, 악성코드, APT 공격, 내부 정보 유출 등 다양한 형태의 위협을 포괄적으로 관리, 분석한다.

최근 스마트 기기의 폭발적 증가와 강화된 보안 정책 및 규제로 기업들이 관리해야 할 보안 영역이 크게 확대되면서 다수의 보안 장비 구축과 보안 영역 및 정보 자산의 증가를 한번에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시한 것.

IS센터는 네트워크·서버·보안장비·단말기·앱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기록을 통합관리해 신속한 로그 수집 및 분석을 가능케 한다. 아울러 해킹 결과, 취약정보, 유관 기관 및 관리인력 간에 공유된 정보 등을 로그와 연관시켜 유의미한 보안 정보를 제공한다.

분석을 통해 추출된 정보는 곧바로 대응책 마련을 위한 핵심 자료로 활용돼 이를 토대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위협을 방어한다.

이를 통해 △유해 트래픽 감시 △시스템 접속에 대한 권한 오남용 △해킹 및 웹 기반 공격 탐지 △내부 개인의 정보 유출 시도 탐지 △내부통제 이상행위 탐지 등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글루 관계자는 "IS센터는 자동화된 악성 코드 분석 기술을 적용, 분석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분석된 패턴 데이터를 공유해 향후 분석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며 "이 제품은 보안관리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각종 그래프와 통계를 전면에 내세워 사용자 친화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IS센터 출시와 함께 이글루는 기존 방화벽·IPS·IDS 등 보안장비 로그에 국한 된 통합보안관리를 넘어 차세대 통합보안관리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는 보안에 기존 보안장비 뿐 아니라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통합관리한다. 이를 통해 통합 관리의 범위와 분석 및 상황 대처 능력에서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득춘 이글루 대표는 "IS센터는 차세대 보안관리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보안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하는 이글루시큐리티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작품"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 보안관리의 효율성과 정확성, 신속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한 차원 높은 보안 수준에 도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