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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내 아이 게임·인터넷 중독 치유하려면?

부모 관심 속 '예방'이 최선…컴퓨터 이외 대안활동 만들어줘야

강미선 기자  |  2011.07.14 10:27
부모 관심 속 '예방'이 최선…컴퓨터 이외 대안활동 만들어줘야
게임 등 인터넷 중독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모든 중독이 그렇듯 인터넷·게임 중독도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약이다. 각 단체들은 개별적으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캠프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예방법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하루에 사용하는 컴퓨터 사용시간을 미리 정해두고, 인터넷 이외의 다른 재미있는 활동을 늘리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중독 초기 증상의 경우 부모들이 집에서 아이들의 작은 행동만 봐도 판단할 수 있다.

우선 컴퓨터를 자기 방으로 옮겨 달라고 하거나 형제 혹은 다른 가족과 컴퓨터 사용을 놓고 싸운다면 중독 초기 증상으로 보고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만약 아이가 컴퓨터를 좋아한다면 대부분 분명히 이유가 있다. 왜 그 게임이 좋은지를 탐색해서 그 욕구를 전환시켜 주는 대안활동을 통해 몰입의 정도를 줄이고 아이가 가진 에너지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

사회활동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인터넷 중독의 아이들은 차츰 학교에 가지 않고 일체의 사회활동이 줄어들면서 선생님, 친구, 가족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게임이나 컴퓨터에 더욱더 몰입하고 고립된다. 학교, 교회, 성당, 동아리 활동들을 통해서라도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인터넷중독으로 인해 좌절감과 무력감에 빠진 아이들에게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의 눈높이와 수준에 맞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성취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건강한 마음은 건강한 몸에서 나오기 마련. 규칙적인 식생활과 건강한 생활도 치료 과정에서 중요하다. 컴퓨터 앞에서 식사를 하고 밤새도록 게임을 하는 행동은 악순환의 고리를 더 강하게 한다.

일단 게임이나 인터넷 중독에 빠진 아이를 치유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하지만 도전하고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조절능력을 키우게 돼 더욱 성숙할 수 있다. 끝까지 주위의 응원이 필요한 이유다.

가정에서 체계적인 예방과 치유활동이 어렵다면 상담센터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http://www.iapc.or.kr)는 면접상담(센터방문), 가정방문상담, 학교집단상담, 학교 예방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는 아이윌센터(http://www.iwill.or.kr)는 광진, 명지, 보라매, 창동 등 센터 4곳을 통해 상담치유, 예방교육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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