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린 뉴스

7회함께 만드는 그 곳, u세상
목록

[u클린]"카카오톡 하고싶어 스마트폰 샀어요"

[스마트문화 만들자]스마트폰서 앱 비중 절대적…다양한 앱 활용법 알아야

이학렬 기자  |  2011.04.14 12:10
[스마트문화 만들자]스마트폰서 앱 비중 절대적…다양한 앱 활용법 알아야
image
앱은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자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든 소프트웨어다. 예컨대 △카카오톡, 구글톡 등 모바일메신저 △T맵, 올레내비 등 내비게이션 △앵그리버드, 홈런배틀 등 게임 △온라인뱅킹 등은 모두 앱이다. 심지어 음성통화도 광의의 범주로 보면 앱의 하나다.

실제로 탈옥 등의 방법으로 시스템파일에 접근해서 음성통화 관련 파일(앱)을 삭제하면 스마트폰에서 음성통화를 할 수 없다. 문자메시지 역시 앱으로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핸드센트 SMS'는 기본으로 탑재된 문자메시지 기능을 대신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앱의 역할과 비중은 절대적이다. 애플 '아이폰'의 최대 경쟁력으로 앱을 꼽는 이유도 앱에 따라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가 유용한 앱을 만들도록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각종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심지어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도 앱 개발자 지원에 나섰다. 아무리 자신이 만든 스마트폰 사양이 좋더라도 좋은 앱이 없다면 스마트폰을 팔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다.
 
그러나 좋은 앱이 많아도 스마트폰 사용자가 알지 못해서, 혹은 쓸 줄 모른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예컨대 엑셀프로그램으로 장부 정리를 쉽게 할 수 있음에도 엑셀이라는 존재를 모르거나 컴퓨터에 엑셀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어도 쓸 줄 모르면 계산기로 장부를 정리할 수밖에 없다.

SK텔레콤이 'T스마트스쿨'이라는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하면서 일반적인 스마트폰 기능보다 실생활에 유용한 앱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정환 SK텔레콤 T스마트스쿨 강사는 "가능하면 앱 사용방법을 많이 알려주려고 노력한다"며 "중급 교육과정에서는 회사원에게 유용한 앱들을 설명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앱 어디서 구입하나

앱은 온라인 앱 직거래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애플은 '앱스토어'를, 구글은 '안드로이드마켓'을 개설했다. 국내 이통사가 구축한 온라인장터도 있다. SK텔레콤은 'T스토어', KT는 '올레마켓', LG유플러스는 '오즈스토어' 등이다. 삼성전자의 '삼성앱스'나 LG전자의 'LG앱스' 등 휴대폰 제조사도 앱장터가 있다. '윈도폰'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마켓플레이스'에서, '블랙베리' 사용자는 '블랙베리 앱 월드'에서, '심비안' 사용자는 '오비스토어'에서 앱을 구할 수 있다. 앱에는 유료와 무료가 있다. 무료라고 해서 기능이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개발자는 광고를 통해 무료 앱에서도 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앵그리버드'는 '아이폰'에서는 유료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무료다.

◇유용한 앱 어떤 것들이 있나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가장 유용한 앱을 꼽는다면 1000만 가입자를 자랑하는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빼놓을 수 없다. 요즘 대학생들은 '카카오톡'이 없으면 친구들과 연락할 수 없을 지경이다. 심지어 '카카오톡'을 쓰기 위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대학생도 적잖다.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스카이프, 마이피플, 바이버, 수다폰, 프링 등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도 유용하다. 다만 m-VoIP는 월 5만5000원짜리 이상 요금제에서만 쓸 수 있고 통화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일정관리 앱으로는 '조르테'(jorte)가 유명하다. 특히 구글일정과 연동돼 PC와 스마트폰에서 동시에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직장인들이 약속을 잡을 때 수첩을 꺼내지 않고 스마트폰을 꺼내는 새로운 풍속이 생긴 것도 일정관리 앱 덕분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이나 버스 및 지하철 도착시간과 정류소 주변 정보를 알려주는 앱은 하나하나 소개할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KT에서 스마트폰 교육을 담당하는 IT서포터즈 강사들은 '크레이지 리모트'를 강력 추천한다. '크레이지 리모트'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앱이다. KT 관계자는 "다양한 자료를 PC 앞에 가지 않고도 서 있는 곳에서 보여줄 수 있어 IT서포터즈들이 애용하는 앱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한편 앱은 아니지만 테더링과 무선공유기(AP)도 스마트폰의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다. 테더링과 AP를 활용하면 무선모뎀 없이도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다. 일부에서는 소수 사용자가 과다한 트래픽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도 테더링과 AP기능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스마트폰에 여러 대의 노트북을 연결해서 쓰면 트래픽이 과다하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