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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교과부장관상 '이주영-신동호' 수상

[제6회 초중고 글짓기·포스터 공모전]"선플, 먼저 실천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이학렬 기자  |  2010.12.10 06:30
[제6회 초중고 글짓기·포스터 공모전]"선플, 먼저 실천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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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어머니의 글을 보고 인터넷 공간도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사회도 좀더 따뜻해질 것 같아요."
 
글짓기 부문 교과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한 이주영(전남 여수여고2)양의 수상소감이다. 이 양은 "인터넷에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지만 역기능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u클린 글짓기를 하면서 역기능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양은 어머니를 소재로 글을 썼다.

이 양의 어머니는 올초 '천안함' 침몰 사건 때 인터넷에서 공감을 많이 샀던 시, '아들아, 오느냐, 이제 오느냐'를 쓴 '이 땅 어머니의 이름'의 주인공이다. 이 시는 '천안함' 전사들의 영결식이 있었던 지난 4월말 저녁 9시 뉴스에 낭독되면서 국민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 양은 "어머니의 시가 TV에 나왔을 때 깜짝 놀랐다"며 "성우가 시를 낭독할 때에는 가족들이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어머니의 글에서 인터넷을 위력을 알게 된 이 양은 앞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때 조심스러워졌다고 한다. 이 양은 "예전에는 인터넷에서 악플이나 욕설을 봐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어머니의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달라졌다"고 밝혔다.
 
포스터 부문 교과부장관상(대상)을 받은 신동호(서울 인덕공고3)군도 "제가 만든 포스터를 보고 '선플'을 유도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으면 바란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신 군은 "제가 먼저 실천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먼저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군의 포스터는 키보드를 디딤돌로 형상화해 '선플'이 네티켓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금길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키보드를 징검다리처럼 연결해 혼자의 힘으로서는 좋은 인터넷 세상을 만들 수 없음을 보여줬다. 신 군은 "징검다리처럼 '선플'이 네티켓으로 가는 다리가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주제를 잡고 아이디어 스케치 작업에 며칠이 걸렸다는 신 군의 장래희망은 글자 디자이너다. 신 군은 "시각 디자인쪽으로 가리고 마음 먹었다"며 "대학에 가서도 팀을 구성해 여러 포스터 공모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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