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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인터넷중독 예방송' 따라불러요~

[2010 청소년 문화마당]OX퀴즈, 스피드퀴즈로 즐기는 인터넷중독예방교육

김경원 기자  |  2010.10.24 16:52
[2010 청소년 문화마당]OX퀴즈, 스피드퀴즈로 즐기는 인터넷중독예방교육
"'인터넷중독 예방송'입니다. 미스에이(Miss A)의 'Bad girl Good girl'에 맞춰 따라 불러주세요"

'헤롱 헤롱 헤롱 내 머린 점점 더
Heavy Heavy Heavy 무거운데 왜
멈출 수가 없니, 내가 혹시 중독인거니'

'보라매 IWill 센터'에서 마련한 '인터넷중독 예방 빙고게임'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줍어하며 '예방송'을 따라 불렀다.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0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에 참가한 서울 마포고등학교 방송부, 보라매청소년수련관 기자단, 대진여고 학보 편집부 등은 인터넷중독 예방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인터넷중독예방 빙고게임'은 2명의 학생이 빙고 게임을 하며 인터넷중독 예방 미션에 참여하는 게임이다.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학생이 1~9 가운데 원하는 숫자를 고른 뒤, 숫자 뒤에 적힌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에는 표어짓기, OX퀴즈, 삼행시짓기 등이 있다.

학생들은 특히 스피드퀴즈와 OX퀴즈에 열광했다.

"백신을 최초로 만든 사람은?"
"아! 안씨인데...맞다, 안철수!"

"프로게이머는 인터넷 중독일까요?"
"아니요."
"정답입니다. 프로게이머는 직업이니까요."

대진여고 학보 편집부는 '인터넷 중독은 000이다'라는 이벤트를 펼쳤다. 청소년들은 '인터넷 중독은 블랙홀이다', '인터넷 중독은 인생 망하는 지름길이다' 등의 답변을 남겼다. '인터넷 중독은 비스트 때문이다', '인터넷 중독은 좀비 만드는 계기다' 등의 재치있는 답변도 있었다.

청소년들은 인터넷 사용시간을 줄이겠다는 다짐을 남기기도 했다. '저는 인터넷 사용을 5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이겠습니다' 등의 메시지가 담긴 종이가 모형 나무위에 열매처럼 매달렸다.

이날 빙고게임에 참여한 안산 초지고등학교 이지원(17)양은 "게임을 하면서 인터넷중독 예방 교육을 받으니 훨씬 재밌었다"며 "수업을 들을 때보다 인터넷중독의 위험성에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이 주최하는 '2010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은 청소년들에게 'G20 정상회의' 개최의 의미를 알리고, 디지털시대의 건전한 사이버문화 의식을 고취시키기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나르샤, 시크릿, 틴탑, 남녀공학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또 청소년들은 상담부스에서 인터넷 중독 상담, 심리검사 등을 받았고, 대안놀이로서 보드게임, 휴대폰 줄만들기 등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