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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콩닥콩닥 가슴은 뛰었지만"

[제5회 글짓기·포스터 공모전] 글짓기 초등부 대상 임리키

정현수 기자  |  2009.12.16 10:21
[제5회 글짓기·포스터 공모전] 글짓기 초등부 대상 임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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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내 가슴은 콩닥콩닥 뛰고 있었다"

글짓기 부문 방송통신위원장상(초등 대상)을 수상한 임리키(인천 개흥초 4년)양은 최근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깜짝 놀랐다. 무심코 열어본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학생들이 보지 말아야 할 동영상을 봤기 때문이다. 임 양의 표현대로 '콩닥콩닥' 뛰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었다.

마침 그 자리에는 동생들도 함께 있었다. 놀란 마음에 임 양은 모니터를 황급히 가렸지만, 죄책감만은 가릴 수 없었다. 어머니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 지 불안한 마음도 감출 수 없었다. "혹시 엄마가 이 일을 아신다면 날 나쁜 아이로 생각하실텐데". 임 양의 가슴은 더욱 떨렸다.

이처럼 인터넷 공간에 대해 어린 학생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심정을 임 양은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일이었기에 임 양의 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욱이 어른들의 잘못이 어린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 데 대한 반성의 목소리도 있었다.

시상식장에서 만난 임 양은 여전히 긴장한 표정이었지만 "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글짓기를 통해서 인터넷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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