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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디지털세상]네이버, 도서·산간 59곳 설립

성연광 기자  |  2008.04.24 12:15
[따뜻한 디지털세상]네이버, 도서·산간 59곳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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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창구를 통해 앞으로 네티즌들도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확대할 생각입니다"

NHN 최휘영 대표의 네이버 마을 도서관화 사업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최휘영 대표와 네이버가 마을 도서관화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2005년 11월.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의 김수연 목사를 만나면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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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그동안 자신의 사비를 털어 전국 산간 지역에 책을 보급하는 일을 해왔다. 그러던 중 책 구입자금 확보에 애로를 겪기도 했다. 물론 후원하겠다는 제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 기업홍보 목적의 형식적인 제안인 것 같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러나 네이버가 찾아왔을때는 달랐다. 지식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점도 맘에 들었지만 네이버의 제안이 김목사의 신념과 딱 맞았던 것. 도서 산간지역 등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아이들과 마을 어르신들에게 도서를 보급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더 나가 '지식 나눔'을 통해 바람직한 지식사회를 열어가자는 것.

이를 통해 구체화된 마을 도서관 개설 사업은 전국 산간 지역 초등학교에 2500~3000여권의 도서를 지원하고, 이를 개방해 마을 도서관으로 만드는 캠페인이다.

지난 2년6개월 동안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충청, 경상도, 제주도 등 전국 산간지역 58개 마을 도서관과 30개 분교에 약 15만원의 책이 지원됐다. 이번 마라도에 생긴 마을 도서관이 59번째다.

네이버는 올해까지 총 80개의 마을 도서관 개설을 지원해 전국 각지에 총 25만권 이상의 도서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공간에서 네티즌들이 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최휘영 대표의 구상이다. 가령,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도서 산간지역에 여행을 가는 이용자들이 자신이 선물하고 싶은 책들을 마을 도서관에 기증하는 형태 등 다양하게 고민 중이다.

NHN 최휘영 대표는 "앞으로도 지식의 보고인 '책'을 통해 지역과 계층의 정보 불균형 해소는 물론 가치있는 지식이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문화를 만드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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