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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음란물.."매일 1천건"

작년 한해 음란물건수 총 35만건...음란유통업자는 하루 500여개 회사 등장

성연광 기자  |  2008.01.23 09:56
작년 한해 음란물건수 총 35만건...음란유통업자는 하루 500여개 회사 등장
정부의 유해 음란물 차단 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매일같이 새롭게 쏟아지는 음란 동영상이 하루 평균 무려 1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500여개, 매달 1만5000여개의 음란사이트들이 새로 생겨, 음란동영상을 끊임없이 제작,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음란물 차단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음란물차단 솔루션업체인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지난 한해 수집한 음란물 건수는 총 35만여건을 기록, 하루 평균 980여건이 새롭게 만들어져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에도 500여 개 음란사이트들이 개설돼, 980여건의 음란동영상을 쏟아내면서 실제 초등학생, 중학생 등 저학년 어린이들은 물론 청소년들의 인터넷생활을 직접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 한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본 음란동영상은 인기연예인을 닮았다는 이유로 동영상제목에 연예인이름을 붙인 ‘연예인 닮은꼴’ 음란동영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란지교소프트가 수집한 유해 DB에 따르면, 1년간 수집한 음란물 중 국내 여자연예인 이름을 딴 연예인닮은꼴 음란물이 총 수집건수 151회를 기록,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미성년자 관련 음란물이 139회로 2위, 시리즈 음란물(92회)이 뒤를 이었다.

포털사이트에 등록을 시도하다 폐쇄된 음란동영상의 경우, 성인사이트의 시리즈 음란물이 총 485회로, 가장 많이 포털에 등록을 시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포털에 등록을 가장 많이 시도한 음란물 2위는 미성년자 관련 음란물로 469회를 기록했고, 근친상간 음란물(432회)이 뒤를 이었다. 연예인닮은꼴 음란물 또한 391회를 시도, 포털사이트에 등록 시도를 많이 한 음란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기간 동안 다른 달에 비해 월평균 2~3배 많은 3만 여개의 사이트들이 새로 등장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7월부터 9월까지 유해 음란물사이트가 집중적으로 생겨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란지교소프트의 오치영 대표는 “정부의 유해물 관련 제도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음란물은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다”면서 “유해사이트 서버로는 P2P서비스를 통해 유포되는 음란물을 차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유해사이트뿐 아니라 음란동영상을 차단하는 종합 차단 프로그램 설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