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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16% "악플 단 적 있다"

실명제 효과 긍정 불구, 악플에는 악플로 대응

김희정 기자  |  2007.08.16 11:54
실명제 효과 긍정 불구, 악플에는 악플로 대응
우리나라 네티즌 100명 16명은 악플을 달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가 네이트온을 통해 '당신은 악플러입니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참여자 2636명 중 420명(16%)이 악플을 달아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설문에 따르면, 여성보다 남성이 악플 경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남성의 20.1%(1281명 중 258명)가 ‘악플을 달아봤다’고 응답한 데 반해 여성의 경우 12.0%(1355명 중 162명)만이 악플을 달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악플 판단의 기준으로는 ‘누가 봐도 명백한 비방, 비하’가 46.2%(12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쓴 사람의 의도적 악의'(17.4%, 459명)보다는 '듣는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낀다면 악플이라고 판단한다'는 답이 30.5%(804명)로 다수를 차지했다. 욕설이 있을 경우 악플로 판단하는 경우는 5.9%(155명)에 그쳤다.

악플을 남긴 이유는 1위가 자기 주장을 보다 강하게 하기 위해서(54%, 227명), 2위가 다른 악플에 대응하기 위해서(13.8%, 58명)로 집계됐으며 재미나 군중심리로 악플을 남긴다는 의견도 있었다.

‘실명제가 악플 예방에 도움이 될까?’라는 질문에는 참가자의 75%(1970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악플을 달아본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악플을 방지법을 물었을 때, 실명 노출을 답으로 선택한 이는 30%(127명)에 머물렀다. 반대로 ‘악플로 대응한다’는 응답이 31.2%(131명)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악플은 막을 수 없다’고 답한 이도 81명 (19.3%)이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