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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린지수로 악플러 추방한다

뉴스댓글 건전성 '클린지수'화...악플러 차단 블라인드제도 신설

성연광 기자  |  2007.08.08 10:56
뉴스댓글 건전성 '클린지수'화...악플러 차단 블라인드제도 신설
제한적 본인실명제 이후에도 네티즌들의 악플로 인한 포털 뉴스 댓글 폐혜가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뉴스 댓글 시스템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

NHN (175,300원 상승2100 -1.18%)은 8일 뉴스 댓글을 작성하는 네티즌들의 댓글활동의 건전성 정도를 수치화해 책임감 있는 글을 쓰도록 유도하는 한편, 뉴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뉴스 댓글 수위를 조절하면서 볼 수 있도록 조만간 뉴스 댓글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는 포털 뉴스댓글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왔던 '비면성'과 '익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뉴스 댓글족들의 건전성 정도에 따라 개별 점수를 부여하겠다는 처방책으로, 향후 악플로 인한 폐해를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번 뉴스댓글시스템 개편의 가장 큰 핵심은 개별 네티즌의 댓글 활동의 깨끗함을 수치화한 클린지수 도입이다.

새로 개설된 클린지수는 해당 회원이 단 댓글의 건전함 정도를 측정해 이를 수치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선플러와 악플러를 구별하겠다는 것. 건전한 댓글을 달게되면 '+' 점수를 받게되지만, 악플이나 욕설, 비방글을 남기면 '-' 점수를 받게된다.

이는 뉴스 댓글을 작성하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댓글을 쓰게하겠다는 것.

클린지수가 낮은 이용자들의 댓글을 목록에서 제외할 수 있는 블라인드 제도도 신설된다. 이용자들은 설정옵셥에 따라 악플러의 댓글을 제외하고, 댓글을 볼 수 있다.

또한 개인별로 관심 이용자나 차단 이용자 10명까지 추가할 수 있어, 비슷한 생각을 하는 이용자를 추가해 목록에 별도로 표시하거나 특정 이용자를 의견목록에서 차단할 수 있다.

아울러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뉴스 댓글에 의견을 남길 경우, 목록 상단에 표시돼 기자와 네티즌들간 생생한 의견교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진행했던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뉴스댓글 개편을 검토해왔다"며 "이번 개편이 악플 문제와 같은 역기능을 극복하고, 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오는 11월 뉴스 검색 제휴를 확대해 네이버와 제휴하지 않았더라도 기본적인 요건(문화관광부 등록,발행 1년이상)을 갖춘 언론사라면 검색에 뉴스를 등록할 수 있고, 뉴스 검색결과 화면에서 이용자들이 각자의 사용 편의성에 따라 수많은 언론사 중 검색대상 언론사를 선택할 수 있는 뉴스 검색 개인화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뉴스 저작권 호보를 위해 카페나 블로그 이용자들이 퍼나른 '불펌' 기사를 검색결과에서 제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