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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보호장치 신기술 어떤게 있나

[U클린-마지막편]

김희정 기자  |  2007.07.19 10:57
[U클린-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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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5000억원을 투자한 유튜브가 비아콤으로부터 10억달러에 달하는 소송에 휘말리면서 저작권에서는 '문제아'라는 오명을 벗기 어려운 구글. 하지만 지난 5월 에릭 슈미트 회장은 서울디지털포럼에서 UCC 저작권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클레임 유어 콘텐츠'(Claim Your Contents)라는 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툴은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식별, 권리 침해 소지가 있는 파일이 구글 사이트에 올라오면 해당 저작권자가 이를 찾아내 삭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

7년 전 세계 최고 파일 공유 사이트로 급부상하다 저작권 침해로 2년간 사이트 폐쇄조치를 당한 냅스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대책이다. 아예 기술적으로 저작권 침해 소지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국내 온라인서비스 제공업체들도 늦었지만 최근 기술적 보호 조치를 강구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P2P네트워크협회는 새 저작권법에 따른 기술적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회원사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동영상, 음원 등 필터링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탑재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아예 UCC 지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저작권 인증시스템도 나왔다. 모빌리언스 (5,020원 상승110 -2.14%)는 지난달 초 'MCAC'(Multimedia Contents Auth Center)를 개발하고 시범서비스 중이다.

MCAC는 동영상 원본 파일에 제작자가 저작권 정보 및 콘텐츠 정보를 삽입해 포털과 UCC 사이트에 배포하면 사이트별 UCC 이력 추적을 통해 모든 유통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원본 파일에 삽입된 저작권 정보는 수정, 편집 등 외부요인에 의해 동영상 파일이 손상돼도 데이터가 변형되지 않아 불법 유통된 콘텐츠의 추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UCC 제작자는 해당 UCC의 유통경로 및 배포 사이트별 재생횟수, 재생시간, 인기도, 조횟수 등을 실시간 확인하고 자신의 UCC가 불법으로 복제되는 것을 잡아낼 수 있다. 당초 이 솔루션은 UCC를 이용한 기업 마케팅이 늘면서 UCC광고 마케팅 효과를 산출하기 위해 고안됐으나 단순 워터마크 도입보다 세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어 동영상 저작권 보호에도 적지 않은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