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린 뉴스

3회디지털에 희망을 싣고
목록

[u클린-2007]'디지털EQ' 높이자

40여개 학교와 '디지털EQ 프로젝트'-정보사회 新문화운동

윤미경 기자  |  2007.03.15 10:17
40여개 학교와 '디지털EQ 프로젝트'-정보사회 新문화운동
image
연초부터 우울한 소식이 이어졌다. 가수 유니의 자살소식에 따른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배우 정다빈의 자살소식이 뒤따랐다. 그들이 죽음을 결심하게 된 동기 가운데 하나가 인터넷 '악성댓글'이라는 사실은 이미 정보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남았다.

그동안 '악성댓글'을 위험성을 알리고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비단 유니와 정다빈만 악성댓글의 피해자가 아니었다. 그 이전에도 악성댓글로 대인기피증, 우울증, 명예훼손을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않았고, 지금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어디 악성댓글뿐이겠는가. 정보사회 곳곳은 편리함과 안락함 뒷편에 개인인권침해와 해킹, 사이버폭력성이 도사리고 있어, 건전한 문화정착을 훼손하고 있다.

인터넷 인구 3000만명이 넘는 우리나라는 온국민이 '네티즌'이다. 네티즌의 건전한 생각과 올바른 생활자세가 건강한 디지털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다. 차갑게만 느껴지는 디지털 사회. 이제 네티즌이 나서서 디지털에 '감성입히기' 운동을 해야 할 때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이버 누리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려면 사회적으로 문화적 기틀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이를 위해 언론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뿐만 아니라 네티즌 스스로 올바른 사이버문화 조성에 나서야 한다.

지난 2년동안 머니투데이는 [u클린]따뜻한 디지털 세상 연중캠페인을 통해 인터넷으로 통(通)하는 사람들의 공동체 세상을 말했다. 캠페인을 통해 정보사회의 밝은 모습에서 우리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려고 노력해왔다. 이른바 '정보사회 新문화운동' 차원에서 캠페인을 전개해온 본지는 올해부터 좀더 색다른 모습의 실천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색다른 모습의 실천운동은 바로 '디지털EQ' 프로젝트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디지털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현장과 밀착해서 '디지털EQ'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약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6개월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달라진 학교의 모습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기업 역시 사이버 세상의 역기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본지는 '디지털EQ'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와 기업의 자매결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사이버세상의 규범을 체득하고 건전한 디지털 유목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아낌없는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삭막하게만 느껴지는 디지털 세상. 이제 머니투데이는 그물처럼 연결된 인터넷처럼, 우리 사회가 마음과 마음이 통(通)하는 하나된 세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 학교와 손잡고 '디지털EQ'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