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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정보사회 '희망찾기' 계속된다

[연중캠페인-따뜻한 디지털세상] 2년총결산-각계성원 '큰 힘'

윤미경 기자  |  2006.12.21 11:28
[연중캠페인-따뜻한 디지털세상] 2년총결산-각계성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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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세상의 새로운 디지털문화 이정표를 세우자'는 기치 아래 머니투데이가 'u클린'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연중캠페인을 펼친 지 2년째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8∼9명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쓴다. 세계 제일의 정보기술(IT) 강국이라고 자부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인프라를 갖췄지만 실상 문화적 측면을 바라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는 구석이 많다.

'u클린 캠페인'은 바로 '디지털문화'를 곧추세워야 한다는 데서 출발했다. 음란물과 악성댓글이 넘쳐나고 불법스팸이 판을 치는 사이버세상은 문화의 실종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법과 제도가 정보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문제였다. 온갖 사이버 역기능이 뒤범벅된 상황이지만 이 실태를 유형별로 분류하는 체계도 없고, 어느 잣대로 처벌해야 하는지도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

지난 2년간 '[u클린] 따뜻한 디지털세상 캠페인'은 바로 이같은 현실의 문제를 짚어보고, 디지털시대의 희망코드를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문제점만 들춰내는데 그치지 않고 올바른 디지털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곳을 집중조명한 덕분에 우리 사회의 '건전한 디지털문화'를 형성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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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상반기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금융권 해킹사고는 발생기사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뱅킹의 제도적 허점을 이용한 피싱사기로 진단하고, 대안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국내 언론 최초로 수천개의 웹사이트가 무더기로 해킹되는 이른바 '중국발 해킹'을 경고하는 내용도 심층보도했다. 이같은 기사가 나간 이듬해인 2006년초 '리니지' 명의도용 같은 '중국발 해킹' 사고가 현실로 드러났다.

스파이웨어의 심각성과 그레이웨어, 애드웨어 등의 처벌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이것이 법제화되는데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밖에 'u클린 캠페인'을 통해 사이버 명예훼손과 개인정보 보호, 기업정보 보안문제를 끊임없이 지적했고, 정부도 이에 대한 제도기준을 마련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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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사이버 역기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가치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디지털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일부 포털사이트에 버젓이 게재되는 '야동'(야한 동영상의 줄임말)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채팅을 통한 청소년 성매매 문제, 악성댓글이 미치는 영향도 밀도있게 다뤘다. 기획보도에만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의 실생활로 건전한 문화가 연계되도록 대규모 콘서트와 전국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짓기·포스터 공모전도 2년 연속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짧은 시간이나마 '인터넷문화'에 대해 고민해 보기를 희망했다.

이제 우리 사회 곳곳에 '인터넷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은 별로 없다. 인터넷 역기능으로 우리 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 그래도 순기능이 더 많다. 순기능이 많아지면 역기능은 그만큼 설 자리가 좁아진다. 올해 '정보사회 신문화 만들기'와 '인터넷에도 사람이 살아요'라는 주제의 'u클린 캠페인'은 바로 이같은 순기능을 부각시켜 우리 사회를 인터넷이라는 '끈'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코자 했다.

'인터넷'은 지역갈등, 빈부갈등, 성별갈등, 학력갈등 같은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불평등과 불투명성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기부 실천을 하는 공간 역시 인터넷이고, 평범한 사람들이 어느날 인기스타 못지않게 유명세를 타는 공간 역시 '인터넷'이 있기에 가능하다.

정보사회 가치는 돈이나 물질이 아닌, 의사소통과 동질성에 있다. 카페와 블로그, 미니홈피가 몇년새 1000만개가 훨씬 넘게 생겼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인터넷으로 통(通)하면서 사람들은 공동체를 체험한다. 'u클린 캠페인'은 정보사회의 밝은 모습으로 우리 사회의 '희망'을 제시하려고 했다. 지난 2년 동안 'u클린 캠페인'을 함께 해준 모든 분과 함께 앞으로도 '희망찾기'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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