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린 뉴스

2회해피~투게더, 디지털 세상
목록

[u클린]내부 정보유출을 막아라

[따뜻한디지털세상]<4부>정보보호 캠페인

성연광 기자  |  2006.12.10 14:36
[따뜻한디지털세상]<4부>정보보호 캠페인
image

 최근 국내 기업들도 내부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보안정책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기업들 사이에서 출·퇴근시, 혹은 외부인 방문시 각종 X레이 검색대를 운영하는 것은 기본. 여기에 더해 사내 전컴퓨터에 USB 메모리스틱이나 CD롬 등 외부 저장장치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사내에서 생성된 각종 문서파일은 암호화해 저장·전송토록 하는 등 강도높은 보안정책들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사내 임직원들이 외부로 보내는 메일과 메신저의 특정 단어를 검색해 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특수지역에서는 아예 카메라폰이 작동되지 않도록 하는 등 첨단 보안기술도 속속 도입돼 관심을 끈다.

 삼성전자는 최근 외부인이나 내부 직원이 카메라폰으로 산업기밀을 몰래 촬영해 유출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카메라폰 자동제어솔루션을 개발했다.

 가령 이 솔루션이 탑재된 시스템 지역 내에 카메라폰을 소지한 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카메라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이 지역에서 벗어나면 카메라 기능이 살아난다.

 KTF도 보안이 요구되는 사무실에 'N존'을 만들어 사옥 출입시 자동으로 휴대폰 카메라 기능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화그룹은 카메라폰을 차단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휴대폰을 아예 보안폰으로 교체키로 했다. 보안폰이란 사무실에서는 카메라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휴대폰이다.
 사무실 안에서는 자가망을 통해 유선전화처럼 사용하지만 사무실 밖에서는 정상적인 휴대폰 기능이 작동한다.

 기업의 핵심 데이터베이스(DB)에 접근하는 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보안제품을 도입한 곳도 적지 않다. 가령 이들 시스템을 도입하면 내부에서 회사 기밀 데이터에 접근하는 사람들의 모든 작업내용이 실시간으로 저장된다. 또 누군가의 웹메일이나 USB 메모리스틱 등 외부저장장치를 통해 정보가 옮겨지는 순간 이를 관리자에게 바로 알려준다.

 심지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평소 행동을 관리해 수상한 행동이 나올 경우 이를 탐지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또 인쇄출력물의 경우 키워드 검색을 통해 지능적으로 차단한다.

 뉴테크웨이브 김재명 사장은 "첨단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컴퓨터의 모든 정보 유출 경로를 감시하고 접근을 막는다 해도 내부 직원의 계획적인 유출은 어쩔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가 기업에 얼마나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내부 임직원들의 마인드 제고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