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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홈피로 악성코드가 퍼진다

정통부, 12일~30일 휴면홈페이지 일제 정리기간 캠페인

윤미경 기자  |  2006.06.12 10:56
정통부, 12일~30일 휴면홈페이지 일제 정리기간 캠페인
방치해둔 홈페이지가 악성코드 유포로 활용되거나 해킹에 활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정통부는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등을 대상으로 12일~30일까지 정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홈페이지와 카페, 블로그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중 상당수는 개설한 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해킹이나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되거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5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158개 웹호스팅업체가 관리하고 있는 홈페이지 46만6881개 가운데 14.5%에 해당하는 6만7966개 사이트가 6개월 이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3월~4월에 해킹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된 408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당 사이트 가운데 30% 이상이 6개월 이상 방치된 휴면 홈페이지로 나타나고 있어 홈페이지 관리소홀에 따른 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피해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평소에 전혀 관리하지 않는 인터넷 사이트를 대거 정리하는 캠페인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했다.

휴면 홈페이지 정리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 및 기업은 관리하고 있는 휴면 홈페이지를 자발적으로 정리한 후, 정리된 홈페이지 내역을 보호나라(http://www.boho.or.kr)사이트에 개설된 캠페인 홈페이지를 이용해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중 정보통신부에서는 50여개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각급 대학에 있는 휴면 홈페이지 정리도 함께 해나갈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캠페인 기간 중 웹 보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홈페이지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웹 방화벽 설치 운영에 대한 기술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