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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인터넷 버릇 '80'까지 간다

[깨끗한 인터넷 세상을 연다]유해정보에서 우리아이를 어떻게 보호할까?

이구순 기자  |  2006.04.13 10:24
[깨끗한 인터넷 세상을 연다]유해정보에서 우리아이를 어떻게 보호할까?
인터넷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재가 된지 오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인터넷 중독이나 인터넷에 떠다니는 각종 유해정보 때문에 공포의 대상이 된지도 오래다.

정보통신부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3~5세 사이 유아의 47.9%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또 3~5세의 어린이들은 평균 3.2세에 처음 인터넷을 시작한다.

이처럼 인터넷 사용 연령이 대폭 낮아지면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인터넷 유해정보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불안이 갈수록 커질 수 밖에 없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수도 없고 집안에 감시카메라를 달아놓을 수도 없으니 자녀들이 어떤 사이트를 드나들고 있는지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자녀들의 인터넷 중독과 유해정보 접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가장 근본적인 처방은 부모의 관심이다. 일상적으로 자녀의 인터넷 사용습관을 파악하고 유해정보가 있는 곳에 드나들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최선이다.

아이들이 인터넷에 접하기 시작하면 올바른 사용습관부터 가르쳐야 한다. 처음 습관이 잘못되면 인터넷 중독에 빠져 자칫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처음 인터넷을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부모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바쁜 부모라도 인터넷 습관은 함께 시작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럴 때 부모들은 어떤 교육법을 써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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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정보에서 우리아이 지키기 7계명】

(1)아이 혼자 컴퓨터를 하도록 하지 않는다.
처음 아이가 컴퓨터를 사용하기 시작할 때는 부모가 한동안 함께 하는 것이 인터넷 사용습관을 들이는데 중요하다. 게임이나 교육용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한동안 부모가 함께 인터넷에 접속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게임등 아이들이 쉽게 빠져들 수 잇는 프로그램은 부모가 함께 해주는 것이 인터넷의 세대차이를 줄이고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함께 해결해 갈 수 있는 기초가 된다.

(2)적절한 사이트를 함께 찾아준다
아이들은 인터넷 사이트 선별에 대한 판단력이 없기 때문에 콘텐츠는 부모가 골라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발달 정도를 파악해 그에 맞는 사이트를 찾아주고 자연스럽게 유해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준다. 교육 사이트들도 부모가 한번 쯤 미리 보고 아이의 수준에 맞는지 여부를 판단해 주는 것이 좋다.

(3)인터넷 사용시간을 확인한다
처음 인터넷에 접하는 시기에는 30분 이상 인터넷을 계속하지 않도록 시간을 정해주는 것이 좋다. 정해놓은 시간을 넘기는 경우에도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정해 한번에 몰입하지 않도록 습관을 들인다. 컴퓨터 앞에서는 군것질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인터넷 사용은 반드시 부모의 허락을 받도록 교육하는 것이 좋다.

(4)인터넷 사용시간 계산표를 만든다
인터넷 사용시간을 정확히 알기 위해 인터넷 접속 시간을 도표로 그려보는 것이 좋다. 우선 좋아하는 온라인 작업과 그 정도를 분야별로 나누어 본다. 특히 자주 가는 사이트와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꼼꼼히 적도록 하면 아이가 자라서 부모가 일일이 함께하지 않더라도 인터넷 사용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5)과도하게 인터넷에 빠져들지 않도록 오프라인 게임들을 함께한다
아이들이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지 않도록 다른 게임으로 유도하는 것도 인터넷 사용습관을 들이는데 중요한 항목. 아이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자극을 직접 받을 수 있는 놀이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인터넷 게임 보다 즐가운 게임이 있음을 알게 해 인터넷 게임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6)인터넷 사용 환경도 신경써야 한다
어른이 이용하는 컴퓨터 책상과 의자를 아이들이 이용하면 등이 휘는 등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짧은 시간을 이용하더라도 아이들 키에 맞는 컴퓨터 책상과 의자, 아동용 마우스, 눈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경을 갖춰 주는 것이 좋다. 컴퓨터를 거실등 가족들이 함께하는 공간에 설치해 아이 스스로 일방적인 접속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7)이상징후가 보이면 바로 전문가와 상담한다
인터넷 사용 때문에 아이가 또래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적절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거나 자기 고집만 내세우려 한다면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www.iapc.or.kr)나 소아신경정신과 등을 찾아 상담해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바로 전문가와 상담을 하면서 습관을 바꿔가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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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나】

◇KT ‘크린아이’..1시간마다 유해사이트 업데이트
 
KT는 ‘크린아이서비스’라는 이름의 유해정보차단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 통신망에서 유해사이트의 목록을 저장해두고 원천적으로 사이트 접속을 막아준다. 특히 웹로봇이 한시간 마다 유해사이트의 차단 목록을 엡데이트해 최신 사이트 목록을 작성한다. 수시로 생겨나는 유해사이트를 막기 위한 조치다.

월 3000원의 요금이 초고속인터넷 사용요금과 별도로 부관된다. 국번없이 100번으로 전화를 걸어 신청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와함께 자녀들의 인터넷 사용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는 ‘타임코디’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녀들의 인터넷 중독도 예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부모가 설정한 인터넷 이용시간에만 자녀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인터넷 게임 등에 빠져 밤새 인터넷을 사용하는 등의 일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방과후 자녀들이 인터넷에만 빠져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전화 100번으로 신청한 뒤 타임코디 홈페이지(timecodi.megapass.net)에 접속해 초기화면에서 부모가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이용시간을 정해두면 정해둔 시간 외에는 인터넷 접속을 차단한다.

월 3000원의 요금을 별도로 내야하지만 ‘크린아이’ 서비스와 함께 사용하면 2000원만 내면 된다.

◇‘하나포스 우리아이’..인터넷-게임시간 홈피에 설정
 
하나로텔레콤은 게임과 인터넷 중독 등 과도한 컴퓨터 사용을 관리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컴퓨터 환경과 올바른 컴퓨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하노포스 우리아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모는 자녀와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