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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정보사회 신(新)문화만들기, 똑똑한 창조 문화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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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아닌 '공용 정보' 시대, 스팸 폭탄 피하려면

[U클린 2014]앱 깔고 신고하고 차단하고…인터넷으로 번호도용 불안 '문자 차단'

배규민 기자  |  2014.08.21 05:00
[U클린 2014]앱 깔고 신고하고 차단하고…인터넷으로 번호도용 불안 '문자 차단'
머니투데이가 '정보사회 新문화 만들기'의 하나로 [u클린] 캠페인을 펼친지 10년째를 맞았다. 인터넷에서 시작된 디지털문화는 이제 스마트기기로 옮겨가고 있다. 스마트폰이 필수 기기가 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공간에서 시공을 초훨한 정보 접근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스마트시대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사이버 왕따', 악성댓글이나 유언비어에 따른 명예훼손, 사생활 침해, 보안위협, 스마트폰과 모바일 게임 과다 사용으로 인한 중독 논란의 문제는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 장애인이나 노년층 등 소외 계층의 정보접근 능력이 떨어지면서 정보격차도 커지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u클린] 캠페인은 스마트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함께 스마트폰 윤리의식과 기초질서를 정립하는데 역점을 두고,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디지털 문화를 제시할 계획이다. 기획기사를 통해 본격적인 스마트시대 도래에 따른 새로운 부작용과 대응방안을 집중 조명하고 긍정적인 면을 더욱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ICT올림픽이라고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전권회의'가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ITU 이사국이 된지 25년만에 처음 유치한 행사다. 머니투데이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더불어 청소년 문화마당을 부산에서 개최함으로써 ITU 전권회의에 대한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국내에 온 외국인들에게 디지털 문화 한류 전파에도 힘쓸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글짓기·포스터 공모전을 개최, 청소년이 함께 '똑똑한 창조 디지털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정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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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개인 정보'가 '공용 정보'가 된 것처럼 '개인 휴대번호'도 마찬가지다. 각종 지로 용지와 택배, 각종 온라인 사이트 회원 가입 등 개인의 휴대번호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노출돼 있다. 단순히 홍보성의 스팸 문자도 반복되면 스트레스가 되지만 그를 넘어서 스미싱 등은 직접적인 금전적·정신적인 피해를 주므로 가급적 사전에 차단하고 주의하는 게 필요하다.

최근에는 스팸과 스미싱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커지면서 정부는 물론 이동통신사들도 앱 개발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의 스팸차단앱인 '후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후후 '챕터2'는 이용자가 별도의 차단과 신고를 할 필요 없이 알아서 차단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실시간 스팸' 메뉴가 있어 당일 많이 신고 된 스팸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선택해 사전에 차단한다. '차단 관리' 메뉴에서는 스팸신고 횟수가 20회 이상인 번호일 경우 아예 전화를 안 받아도 되도록 자동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후후를 실행하고 문자에 포함된 URL을 터치하면 스미싱 가능성이 있는 해킹파일 등이 숨어 있는지 검색할 수 있다. 해당 번호가 보이스피싱, 대출권유 등의 스팸신고 기록이 있는지도 확인된다. 후후 설정화면에서 '문자 수신 시 알림창 설정'을 하면 자동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후스콜'을 통해서도 스팸이나 스미싱으로 의심이 되는 전화를 사전에 거절할 수 있다. 아울러 문자에 포함된 의심스러운 웹주소(URL)의 위험여부를 알려준다. 팝업 형태로 스팸 신고 건수와 위험 경고를 한다.

SK텔레콤은 'T월드'와 'T스팸 필터링' 앱을 통해 스팸으로 차단된 문구를 확인하고 개인이 차단을 원하는 번호와 문구를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패머(스팸 메시지를 보내는 이)들이 발신 번호를 본인의 번호로 해서 피해를 보는 이용자들도 종종 있다. 이럴 때는 이통사들을 통해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휴대폰과 달리 인터넷으로 문자를 보낼 경우 발신번호 변경이 가능한데 본인의 전화번호가 인터넷발송 문자의 발신번호로 보내지는 것을 막아준다.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경우 일단 모르는 사람이 대화를 시도하고 의심이 들면 대화창 상단에 스팸신고와 차단버튼을 누르면 된다. 또 각종 정보를 위장한 악성 링크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링크를 클릭하면 주의 안내 팝업이 뜬다.

아울러 친구가 아닌 사람의 프로필 사진 영역에 가입 국가의 국기가 표기된다. 특정 국가 번호를 악의적으로 생성해 친구를 사칭하면서 접근하는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다른 나라 국기가 표기되면 일단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 카카오톡 친구 찾기 탭에 올라오는 추천친구 목록에 스패머가 있을 경우 차단버튼을 실행하면 바로 스팸 신고까지 된다.

카카오스토리의 경우 본인 스토리 또는 친구의 스토리 게시글에 스팸성 댓글이 달릴 때는 해당 글을 길게 누르면 삭제와 신고가 된다. 스팸성 스토리를 발견했을 경우 해당 스토리 운영자를 즉시 신고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