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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인터넷에도 사람이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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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칼럼]인터넷규율 엄격히 적용하자

정태명 기자  |  2005.12.26 10:56
IT라는 용어가 30여년 만에 우리의 생각과 습관, 그리고 가치기준까지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인터넷 인구가 10억을 넘어서고 무선전화 사용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의 70%를 넘는다는 통계적 수치를 구태여 거론치 않아도, IT 서비스 없는 하루가 불편하다는 사실 자체가 얼마나 우리의 생활에 IT가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를 대변해 준다.

이제 미래의 꿈이라고 하는 유비쿼터 환경이 구체화되면 IT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가치 기준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

사실상 IT가 지금까지 가져온 변화는 너무도 많다.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일하는 재택근무자, 인터넷에 몰려 주식 거래를 하는 사람들, PC방에 앉아 인터넷 게임에 몰두하는 30대 아저씨와 함께 게임에 몰두하는 10대 소년, 서로 얼굴을 바라보면서도 전화에 열중인 여고생들, 모두가 IT가 가져온 새로운 모습들이다.

이러한 새로운 모습들은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는 자부심으로 미화되고, 생활의 편리성이나 산업 경제력 향상이라는 대 명제 앞에서 IT 는 항상 “끝없이 진화하는 발전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는 IT의 역기능에 대한 우려를 심각하게 점검해 볼 시기가 되었다. 인터넷의 역기능이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해킹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투자를 비웃듯 인터넷 사고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게임 도중 사망한 사람은 이미 9명이나 된다. 20% 이상의 청소년들은 인터넷 중독에 위협받고 있으며, 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사람을 캠퍼스나 직장에서 쉽게 볼 수 있다.

O양이나 N양 등은 인터넷에서 집단 린치를 당하고 미래를 접은 사람들이며, 어떤 이름 없는 청소년들은 인터넷 왕따와 폭력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생을 포기했다. 자살사이트들이 소개하는 친절한 자살 방법과 동반자 소개팅 등으로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사라진 적도 종종 있다. 개인정보는 여기저기 손쉽게 돌아다니고 이를 악용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역기능이 증가보다도 사회가 별반 대책이 없이 내일을 맞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경악하게 한다. 역기능이 가져다주는 경제, 사회, 정신적인 폐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통계 수치들을 보고 있으면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기도 하다. 미국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