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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소프트, 하우리 인수키로

금명간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될 듯...내년 1월 자회사로 편입

성연광 기자  |  2005.12.22 11:40
금명간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될 듯...내년 1월 자회사로 편입
시큐어소프트가 하우리를 전격 인수한다.

시큐어소프트(대표 현영권)은 22일 "금명간 하우리 대주주측과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키로 했다"며 "이에 따라 하우리는 내년 1월 말까지 시큐어소프트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회계법인을 통한 하우리 지분 인수 적정성 평가작업을 진행해왔다.

금명간 정식계약이 체결될 경우, 하우리는 내년 1월 중 정식 절차를 밟아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되며, 하우리 대주주측은 시큐어소프트 증자에 참여(현물출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큐어소프트는 총 170여만주(47.6%)의 하우리 주식을 취득,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경영권도 확보하게 된다.

이 경우, 경영권 인수절차에 따라 현영권 현 시큐어소프트 사장이 하우리 사장을 겸임할 예정이며, 시큐어소프트가 보안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영입한 김영종 전 캐스트와이즈 대표가 하우리 부사장 내지 주요임원을 맡으며 실무를 총괄하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큐어소프트는 이번 하우리 인수를 통해 기존 시큐어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 보안솔루션과 하우리의 백신제품을 통합해 보안 제품 라인업을 갖추는 한편, 기존 시큐어소프트의 해외 판매망과 하우리의 해외 판매망을 통합해 해외사업 공략에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큐어소프트는 최근 기존 'L7 스위치 장비'를 신규 개발하는 한편, 무선 보안사업에 진출하는 등 네트워크 제품사업 로드맵 및 영업라인 재정비를 위한 물밑작업에 착수했다.

이회사 현영권 사장은 "이번 하우리 인수를 통해 시큐어소프트는 토털 보안업체로서의 위상을 갖게 될 것이며, 향후 10대 보안회사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코스닥 상장폐지로 존폐 위기를 겪은 하우리는 해외사업 구조조정 및 국방부 보안프로젝트 수주 등 재기 노력에 힘입어 올해 약 65억원의 매출과 2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로라면 올해 흑자전환이 확실시된다는 것이 시큐어소프트측의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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