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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아시아 9개국과 공동 사이버침해 대응훈련

성연광 기자  |  2005.12.21 11:48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이 대규모 국제 인터넷침해사고 대응 공동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이홍섭)은 21일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9개국 10개 침해사고대응팀과 KT, 하나로통신을 비롯한 국내 5대 주요 ISP(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와 함께 국제침해사고대응 공동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러 국가가 관련된 침해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각 침해사고대응팀 간의 상시 연락체계 및 대응절차를 적용, 국제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대응 역량 강화가 주된 목적이다.

지난해 12월 처음 실시된 아태지역 침해사고대응팀간 모의훈련은 한ㆍ중ㆍ일 3개국 대상으로 실시됐으나, 이번 훈련에는 대상국이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홍콩 등 9개국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훈련의 시나리오는 외국의 봇(Bot)감염 PC에서 발생시키는 대량의 접속 요청으로 인해 국내 주요 포털은 접속 지연 등의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피해를 입게 되고, 이에 대해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는 국내 주요 ISP에 국제관문국 상에서 트래픽 차단을 요청하게 된다.

또한,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외국의 국가별 대표 침해사고대응팀과의 협력을 통해 감염PC를 조종하는 외국의 봇넷(Botnet) 통제서버를 제거할 예정이다.

김우한 KISA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장은 “국제 침해사고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국제 공조가 보다 더 중요해졌다”면서, “앞으로 참여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 인터넷침해사고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