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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칼럼]뉴올리언즈에서 얻는 교훈

손연기 기자  |  2005.09.05 09:17
28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재즈의 본고장 뉴올리언스가 물에 잠겼다. 수마가 할퀴고 간 뉴올리언스는 약탈과 범죄가 횡행하는 등 도시 전체가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

세계 경찰을 자처하며 콧대가 센 미국인들이 국제사회에 지원을 구할 정도로 이번 `카트리나'의 타격은 컸다. 루이지애나 주정부뿐 아니라 미국 연방정부의 관리까지 외국에 지원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타전할 정도로 '카트리나'의 후유증은 대단했다.

CNN방송도 한 네티즌의 e메일을 인용하면서 "한국군이 뉴올리언스 시가에서 우리를 돕는 것을 보기 전에는 만족할 수 없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역설적이게도 미국 네티즌의 구조 요청은 그동안 달라진 우리 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만큼 국제신인도가 높아졌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이런 의미에서 해외 봉사활동과 나눔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해외 IT 봉사활동은 우리 나라의 높아진 IT산업의 수준을 널리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나라의 국가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민간사절단 역할도 하리라 기대한다.

실제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2001년부터 총 50여개 개발도상국에 '해외 인터넷청년봉사단' 1400여명을 파견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재외동포 지원을 위해 '한민족 정보화지원단'을 구성해 중국 중앙아시아 등에 파견하고 있다. 또한 1998년부터 84개국에서 1500여명의 IT분야 전문가 및 정책관리자 등을 국내에 초청해 '해외IT 전문가 초청연수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IT의 우수성과 나눔정신을 배운 `지한파'들이 세계 곳곳에 널려 있다. 일례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해외IT 초청 연수생들이 오는 9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12일엔 코스타리카의 산호세에서 한국의 국빈방문단 일행과 함께 IT 교류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각각 개최한다.

우리의 IT 전령사들은 비단 개발도상국만 찾아다니지 않는다. 5일부터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KT SK텔레콤 TU미디어 삼성SDI 등 8개 기업의 IT사절단을 이끌고 선진국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영국으로 날아간다. 이곳에서 진 장관은 공식일정인 EU IT장관회담에 참석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