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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청소년 안전망 구축된다

청소년위원회 '위기청소년 안전망 구축'사업 추진키로...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성연광 기자  |  2005.09.01 10:35
청소년위원회 '위기청소년 안전망 구축'사업 추진키로...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전국 16개 시도에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설치하고, 121개 시군구에 청소년지원센터가 설치된다.

또 기존 청소년 긴급전화와 가출신고전화가 통합된 '청소년전화 1388'이 이달 중 132곳에 설치, 운영된다. 전문가들이 직접 가출 청소년을 찾아가 도움을 제공하는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이같은 내용의 위기 청소년 안전망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했다. 이 사업계획은 2일 오전 국무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청소년위원회는 전국 16개 시ㆍ도에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설치하고, 121개 시ㆍ군ㆍ구에 청소년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 약국, PC방 등 지역사회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마련해 전국적으로 위기청소년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적ㆍ물적 자원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가출청소년이 매해 10만명에 이르고, 청소년범죄가 연 9만7000여 건에 이르는 등 급증하고 있는 위기(가능) 청소년 규모와 그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나날이 확대되는 현실에서 위기(가능)청소년에 대한 관리 및 서비스를 보다 체계화하고 확충한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청소년 위원회는 위기 청소년의 긴급 구조와 상담을 위해 이달 중 전국 132곳에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청소년이 위험에 처하거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이용하는 전화로, 기존의 긴급전화(1388)와 가출신고전화(1599-0924)를 통합, 일원화한 것으로, 특히 2006년부터는 1388을 통해 연결된 청소년들에게 전문 상담원이 직접 찾아가서 상담 또는 지원을 제공하고, 학교 및 각종 관계 시설을 원스톱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 청소년 동반자들이 위기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서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연계해주는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동반자는 가출청소년의 특성 및 상황에 맞는 쉼터 등 보호시설에서 이들 청소년의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제공, 지원하는 전문가들이다.

청소년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올해 수도권의 3개 지역에서 시범 실시되며, 내년부터 전국적인 사업으로 확대하여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위원회는 ‘청소년동반자’로 일할 162명을 현재 모집 중이다.

한편 최영희 청소년위원장은 “과거 정부의 청소년정책은 청소년을 정책 시혜대상을 간주해 보호와 육성의 대상으로 추진됐으나, 이제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 변화의 중심 집단으로 성장한 만큼,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참여, 인권 증진 등을 위해 청소년과 부모(국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청소년과 일반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현장 정책으로 추진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