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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KAIST와의 해킹대결서 '승'

-제4회 KAIST-포항공대 '학생대제전' 종합 우승은 KAIST가 차지

성연광 기자  |  2005.09.25 17:35
<사진>포스텍 해킹대회 참가선수들이 대상서버에 침투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짜고 있는 모습.

올해 다시 부활돼 관심을 모았던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과 포항공대(포스텍)간 '해킹 대결'의 승자는 결국 포항공대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번 '제4회 카이스트-포스텍간 학생대제전'의 종합 우승은 결국 카이스트가 차지했다.

23, 24일 이틀간 포항공대(포스텍) 캠퍼스에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양 대학 학생들은 축구ㆍ농구ㆍ야구 등 운동 3개 종목과 해킹ㆍ과학퀴즈ㆍ스타크래프트 등 과학기술 5개 종목 등 모두 8개 종목에서 열띤 승부를 벌인 결과, 카이스트가 종합점수 810점을 획득, 690점을 얻은 포스텍을 힘겹게 물리쳤다.


그러나 이번 '사이언스 워'의 백미인 해킹대회에선 양 대학 학생들이 장장 17시간에 걸쳐 접전을 벌인 끝에 포스텍이 카이스트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얻어냈다.

포스텍은 이밖에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이기는 등 분전했으나, 결국 우승의 영예는 농구와 축구, 과학종목과 과학퀴즈창의력경진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카이스트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이공계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간의 교류전답게 대학간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과학기술 종목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면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포스텍 유정우 총학생회장(신소재공학과 4년)은 “이 대회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양교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는 과학기술종목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