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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보안사업 진출 공식화

PC 통합 보안제품 연말쯤 베타버전 공개...보안 IT연합 결성도

성연광 기자  |  2005.10.07 15:09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안티 바이러스 제품군 출시를 비롯한 보안사업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근래들어 안티 바이러스 및 스파이웨어 기술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하면서 나돌았던 'MS 보안시장 독자진출設'이 사실로 드러난 것.

한국 MS는 7일 MS 본사 스티브 발머 사장과 보안기술 부문 마이크 내시 부사장이 각종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개인 PC사용자와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제품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한 MS의 새로운 보안전략은 크게 '보안솔루션 사업에 대한 전면 진출'과 '보안 IT연합 결성'으로 요약된다.

◆보안제품 사업 전면화=MS는 일반 PC 사용자용 통합 보안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이언트 프로텍션'을 연내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 제품은 바이러스, 웜은 물론 스파이웨어와 루트킷(root kits) 등 악성코드 공격을 통합적으로 보호해주는 솔루션으로, 액티브 디렉토리 등 기존 IT인프라와 SW 배포 시스템과 통합된 형태가 될 것이라고 MS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개발 중이며, 초기 베타 버전은 올해 말 일부 공개될 예정이다.

MS는 또 기업용 안티바이러스 및 스팸방지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안티젠'도 출시한다. 이 제품은 MS가 최근 인수한 안티 바이러스 업체 시바리 소프트웨어의 기술에 기반한 제품으로, 기본 기능에 MS가 자체 개발한 안티 바이러스 스캔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익스체인지 서버용 마이크로소프트 안티젠부터 내년 상반기에 베타 형태로 공개된다.

MS 마이크 내시 부사장은 "고객들이 자신의 PC에 어떤 SW가 왜 설치됐으며, 목적이 무엇인지, 또한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지 알권리가 있다"며 "따라서 MS도 증가하는 위협에 대항하며, 고객들이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안IT연합 결성=이번에 발표된 MS의 새로운 보안전략의 또다른 한 축은 '보안 IT 연합(SecureIT Alliance)'이다. 이날 MS가 발표한 '보안 IT연합'은 보안 협력사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앞으로 MS 플랫폼용 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업하게 된다.

MS는 또 바이러스 정보 연합 (Virus Information Alliance, VIA), 인터넷 안전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연합(Global Infrastructure Alliance for Internet Safety, GIAIS), 각국 정부와의 보안협력 프로그램(SCP;Security Cooperation Program) 등 기존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주요기구 및 정부들과의 유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티브 발머 MS 사장은 "MS는 보안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며 "그러나 멀웨어, 바이러스, 피싱(phishing), 인터넷 사기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대항하는 안전한 컴퓨팅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모든 기술 관련 기업, 고객, 각국 정부 등간의 조화롭고 장기적인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