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장난성 악플에 당하는 사람은 큰 상처"
"인터넷, 게임도 좋지만 자라나는 시기에는 친구들과 살을 맞대면서 함께 어울려 노는게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해요. PC 앞에 앉아있기 보다는 친구들과 눈을 맞대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어린 친구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걸스데이 소진)

여성 아이돌 그룹 걸스데이가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인터넷 습관에 대해 당부했다.

2일 서울 NH아트홀(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서 열린 2012년 머니투데이 u클린 청소년 토크 콘서트('U.토.피.아'-u클린 토크콘서트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디지털세상)'의 1부 행사 초등학생 대상 콘서트 공연을 맡은 걸스데이는 이날 어린이들에게 악플 및 인터넷 습관에 대해 했다.

걸스데이 민아는 "인터넷 상에서 많은 연예인들과 유명인들의 소식을 접하면서 좋은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생각이 맑고 건강한 마음과 신체를 만들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무조건 PC 앞에 앉아있기 보다는 정해진 시간에만 인터넷과 게임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키도 쑥쑥 크고, 공부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어린이들을 독려했다.

혜리 역시 "걸스데이에 대한 악플 때문에 속상한 적이 많았다"며 "대부분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진심이 아닌 장난이지만 당사자들은 큰 아픔을 받을 수 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걸스데이 멤버들은 "칭찬하면 서로 기분이 좋아진다"며 "어린이들부터 선플을 다는 습관을 키워서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u클린 청소년 토크콘서트는 머니투데이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명진·광진·보라매·창동 아이윌센터가 주최한다. 오후 4시부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부 콘서트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