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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APEC 사이버 테러 방어전선 "이상무"

국정원, 정통부 일제히 사이버테러 대비책 마련...행사기간내 비상근무체제 돌입

성연광 기자  |  2005.11.08 12:37
국정원, 정통부 일제히 사이버테러 대비책 마련...행사기간내 비상근무체제 돌입
오는 18~19일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정보원과 정보통신부 등이 일제히 사이버테러 대응책 마련에도 나섰다.

8일 국가정보원은 부산 APEC 회의를 앞두고사이버테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 소재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와 부산 APEC 회의장 2곳에서 동시에 사이터테러 대응 활동에 나선다는 종합보안대책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라 국가정보원은 행사기간동안 13개 APEC 관련 사이트와 국가 공공기관 전산망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24시간 실시간 탐지,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 테러 전력이 있는 유해 IP 목록을 사전에 입수, 집중적인 감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정원은 NCSC 전문요원들을 부산에 파견, APEC 행사에 이용되는 전산망에 대한 정밀한 보안측정을 통해 참석자의 인적사항 등이 테러에 악용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세계의 관심이 집중될 APEC 정상회의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사이버테러 대한 철저한 대응에 나서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사이버안전 강국으로의 이미지를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도 이미 국내 망 사업자들을 통해 행사기간동안 APEC 관련 웹사이트를 겨냥한 해외 테러리스트들의 DDOS공격(분산서비스공격; 네트워크 서비스 장애를 유발하는 해킹행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한편, 관련 직원들을 파견해 부산 지역 행사장 주변 호텔과 인근 행사장 홈페이지 변조에 대비한 인터넷 취약점 점검에 나서고 있다.

특히, KISA는 부산지역 네트워크 백본망에 대한 공격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망대망 접속설정 오류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행사기간 내내 인터넷침해사고대응팀 요원들을 파견해 KT와 공동으로 만약의 사이버공격에 대한 탐지 및 대응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APEC 정상회의시 시연될 'KT 와이브로 서비스' 에 대한 방어체제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