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금단현상 극복하고 좋은 인터넷 문화 만들어야"
"인터넷 악플을 보면 서로 칼날을 겨누는 느낌이다"(그룹 '클로버'의 길미)

인기 그룹 클로버는 2일 서울 서대문 NH아트홀에서 열린 2012년 머니투데이 u클린 청소년 토크 콘서트('U.토.피.아'-u클린 토크콘서트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디지털세상)' 2부 중고등학생 대상 콘서트에 참석, 이 같이 말했다.

클로버의 멤버 길미는 "인터넷 기사에 달리는 악플을 보면 가끔 가슴이 아프다"며 "서로 칼날을 겨누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길미는 "악플은 자제하고, 아름다운 선플 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클로버의 은지원도 "악플 달던 분들이 안 달면 금단현상이 생길수도 있다"며 "하지만 극복하면 좋은 인터넷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악플을 방지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이번 공연에 참석하게 됐다"며 "유클린 행사는 뜻 깊은 자리"라고 덧붙였다.

랩을 맡고 있는 타이픈도 "저는 악플이 많이 달리는 편"이라며 "앞으로 좋은 댓글이 달리는 문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u클린 청소년 문화마당은 머니투데이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명진·광진·보라매·창동 아이윌센터가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