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클로버, 씨리얼 등 'u클린' 함성
중고등학생들과 함께한 2012년 머니투데이 유클린 토크콘서트 2부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무대는 역시 아이돌 3팀의 공연이었다. 신인여자댄스그룹 '씨리얼(C-real)' 남자아이돌그룹인 '비투비(B-to-B)', 은지원이 주축이 된 그룹 '클로버'가 환상적인 공연으로 중고등학생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은 것.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성댄스그룹 비투비가 등장하자 장내는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꽃미남' 멤버 7명이 파워풀하고 남성적인 안무와 함께 '비밀(insane)'을 부르자 객석에 앉아있던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음악을 즐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투비의 리더 서은광은 "유클린이 깨끗한 유비쿼터스를 만들자는 뜻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투비도 불법 다운로드 하지 않고 악플 달지 않는 등 인터넷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게도 동참을 요청했다.

신인여자그룹 씨리얼은 지난 5월 발매한 발라드 곡 'Sorry but i'등 2곡을 열창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케미, 레디, 에피, 앤제이, 레니 5명으로 구성된 씨리얼은 상큼한 댄스와 신입답지 않은 가창력으로 사랑때문에 고민하는 10대의 감성을 잘 표현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리더 케미는 "저희도 여기 학생분들과 같은 또래라 함께 참여해 기쁘다"며 "저희도 인터넷 댓글 악플을 볼때면 상처를 많이 받는다. 지적은 정말 감사하지만 아름답게 바꿔 달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깨끗한 인터넷 사용을 부탁했다.

특히 이날 은지원이 멤버로 활동하는 그룹 클로버가 마지막 무대에 등장하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솟았다.

은지원은 이날 '유클린 다짐'을 써낸 참가 학생들 중 한 명을 직접 뽑아 최신형 휴대폰을 선물로 줬다.

가요계 실력파 길미, 타이푼과 은지원이 함께한 클로버는 힙합댄스곡 '아는 오빠'와 '라 비다 로카(la vida loca)'를 연이어 불렀다. 은지원은 "우리 즐거운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 봐요"라고 외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