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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스마트폰 쓰세요? '10가지' 꼭 지키세요
[함께하는 모바일 세상]보안 위협받는 스마트폰
김은령 기자 | 2010.05.06 13:13'스마트폰 악성코드' 피해사례가 발생하면서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스마트폰업계는 보안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모바일인터넷의 보안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모바일 시큐리티 포럼'을 공식 출범했다. 정부와 학계, 통신업체, 제조업체, 보안업체, 포털, 게임업체 등 관련 산·학·연·관이 총출동한 회의체다. 이를 통해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기술, 협력방안, 인식제고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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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들도 스마트폰용 백신서비스를 내놓으며 보안 강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T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 백신을 무료로 제공했고 삼성 '안드로이드폰' 등 국내에서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백신을 기본 탑재했다. 아울러 개발자 보안교육을 진행하고 개발자용 보안툴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KT는 보안업체 시만텍코리아, 하우리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스마트폰 보안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보를 공유하고 사후조치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백신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보안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안철수연구소의 윈도모바일과 안드로이드용 백신을 제공하고 LG전자 역시 안드로이드용 백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와 업계는 사용자들의 인식전환에도 노력하고 있다. 방통위와 보안업계는 악성코드 유포 경로로 악용되는 신뢰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 이용 주의, 발신인이 불명확한 메시지와 메일을 수신한 경우 바로 삭제하기 등의 사용자 보안 10계명과 대응수칙 등을 발표하고 홍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