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따뜻한 디지털세상]<2부>보안은 생존이다-스팸메일

'060'으로 걸려오는 스팸전화 때문에 짜증날 때가 적지 않다. 그러나 정작 '060' 스팸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자신의 휴대폰에서 '114'(이동통신사의 고객센터)를 누른 뒤 060문자 및 음성스팸 차단신청을 하면 간단히 막을 수 있다. 물론 이 경우 정작 자신에게 꼭 필요한 광고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원치 않는 불법 스팸메일을 받았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스팸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불법스팸대응센터(www.spamcop.or.kr 전국 대표번호 1336)로 신고하면 된다.

　e메일의 경우 불법 증거자료를 같이 첨부해 신고하면 간단하다. 전화스팸은 증거자료를 제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불법 전화번호를 포함, 광고내용을 말해주면 된다.

　불법 스팸메일을 전송하면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에 의거해 위반건별 3000만원 이하의 과태로가 부과된다. 더욱이 성인물 등 청소년 유해정보를 전달한 경우에는 위반건별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수신거부를 회피하거나 방해하는 행위, 홈페이지 운영자의 동의 없이 e메일 주소를 자동추출할 경우엔 위반건별로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같은 법적규제 외에 정보통신부와 KISA는 현재 스팸메일을 줄이기 위해 발송자 정보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