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u클린 랜선 콘서트]…"건강한 디지털 사회,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
"인터넷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위험해질 수도 있어요."

가수 신인선은 '2020 u클린 청소년 문화 콘서트' 공연을 앞두고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일고 있는 사이버폭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인선은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많은 기술들이 우리 주위에서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런 기술들을 윤리적으로 잘 사용한다면 어려운 사람들도 돕고, 건강한 디지털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요즘 눈코뜰 새 없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최근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한 신인선은 "매일 4시간 정도씩 밖에 못자고 있다"며 "이렇게 일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할 뿐 많이 힘들지는 않다"고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다.

그는 청소년에게도 "그 나이대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며 "자신에게 조금 더 할애하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신인선은 이날 축하공연에서 '삼바의 여인', '사랑의 재개발' 등을 열정적으로 부르며 흥을 돋웠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u클린 비대면 콘서트는 '건강한 디지털 사회,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를 주제로 머니투데이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공동주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사상 최초로 '언택트(비대면) 랜선 공연' 형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