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시상식 이모저모
"우리 스스로 따뜻하고 행복한 사이버세상을 열어가겠습니다"

11일 '제4회 [u클린]글짓기ㆍ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된 서울 광화문 KT아트홀.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평소 열리던 라이브 재즈공연 대신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염원하는 목소리로 채워졌다.

이날 수상한 영광의 얼굴은 단순히 글과 그림에 대한 재능보다는 인터넷과 휴대폰을 매개로 자신의 일상에서 '행복나눔'과 '따뜻함'을 실천해 온 우리 주변의 청소년들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u클린]글짓기ㆍ포스터 공모전에는 특히 전국 각지에서 650여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양질의 작품들이 많았다. 초중고 대상 국내 대표적인 공모전 행사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광주, 대구, 속초, 대전,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수상자들은 부모의 손을 꼭 잡은 채 자신의 포스터 작품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들도 눈에 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