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클린 토크콘서트 개최…삼행시로 건전한 인터넷 이용 문화 표현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을 꿈꾸는 최고의 삼행시는 무엇일까.

2일 열리는 2012년 머니투데이 u클린 청소년 토크콘서트 'U.토.피.아(u클린 토크콘서트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디지털세상)'는 행사에 앞서 댓글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인터넷', '유클린', '스마트폰' 중 하나를 택해 삼행시, 사행시를 지어 댓글을 올렸으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U.토.피.아' 콘서트 표가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삼행시, 사행시의 짧은 글 안에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냈다. 또 익명성을 무기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네티즌들에게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트위터 아이디'@dasomi****'를 쓰는 참가자는 '(유)해 사이트가 넘쳐나는 요즘 (클)릭은 신중하게 한 번 더 생각하여 (린)스처럼 윤기 나고 부드러운 인터넷 세상 만들어 보아요'라며 모두가 기분 좋은 인터넷 공간이 되길 바랐다.

아이디 '@_thetri***'도 '(유)토피아 같은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우리 모두 노력하면 말이에요! (클)린하고 유익하며 즐거운 (린)인터넷 문화, 우리의 노력으로 만들 수 있어요'라고 글을 올려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악플로 인터넷 공간을 흐리는 나쁜 네티즌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비판했다.

아이디 '@huta****'는 '(인)터넷 하다가 얻어 (터)지지 않으려면 (넷)티켓을 지켜요'라고 불건전 이용자들에게 경고했으며, 아이디 '@_JINA****'는 '(스)피드가 (마)법 같이 빠른, 없으면 (트)러블을 일으킬 만큼 우리에게 필요한 스마트(폰)을 잘 써야 스마트인 이지'라고 글을 올렸다.

이처럼 모두가 바르게 인터넷을 이용하는 세상을 바라는 글 외에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없이는 한 순간도 지내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잠시 온라인 공간을 벗어나 여유를 가지길 바라는 글들도 있었다.

아이디 '@LHS_***'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요즘 (마)음이 담긴 편지는 어떨까요? (트)위터의 멘션도 좋지만 (폰)을 잠시 내려두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담긴 편지한통을 써 보세요'라며 아날로그적인 생활의 여유를 즐기기를 권했다.

이 밖에도 '@rmf***'은 '(스)타들과 함께! (마)법처럼 환상적인 공연을 유클린 콘서(트)에서 휴대(폰) 만질 새도 없이 신나고 재밌게 즐겨보자!'라고 올려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초등학생 대상 1부와 중고등학생 대상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과 서울경찰청 홍보단 호루라기가 청소년들과 디지털 문화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인기그룹 걸스데이를 포함해 클로버, 씨리얼, 비투비 등 가수들과 청소년이 직접 펼치는 다양한 공연으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