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클린]각계인사 반응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지난달 30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u클린 콘서트'를 관람한 주요 인사들은 "청소년들이 콘서트도 즐기고 올바른 인터넷 사용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u클린 콘서트 같은 좋은 취지의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이어 "악성 댓글과 같은 사이버 폭력은 상대방에게 큰 상처가 된다"며 "인터넷에서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 따뜻한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는 "인터넷이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공간이 되도록 청소년들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연기 정보문화진흥원장(KADO)은 "u클린 콘서트 뿐 아니라 u클린 여러 행사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매해 청소년들의 반응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올해로 세번째 진행되는 u클린 콘서트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 최휘영 NHN 대표는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가수들이 악성댓글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 만큼 효과가 있어 보인다"며 "NHN도 올바른 인터넷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화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신명균 정보통신윤리위원장,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인사들은 영상 메세지를 통해 u클린 콘서트를 축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터넷은 신나게 해야 하는 것인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앞으로는 IQ보다 EQ가 더 중요해지는 만큼 u클린 콘서트가 디지털EQ를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장은 "악성댓글의 절반을 청소년들이 만들어내고 있다"며 "사이버 공간의 특성상 문제의식 없이 청소년들이 악성댓글을 달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원장은 "올바른 사이버 의식, 비판의식을 가져고 인터넷을 이용해야 모두를 위한 인터넷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