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린 뉴스

4회u세상, 행복나누기
목록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 우리 손으로"

[u클린 콘서트]사이버범죄예방활동단 사전 공연, 선생님들의 무대도 이어져

정현수 기자  |  2008.11.02 16:04
[u클린 콘서트]사이버범죄예방활동단 사전 공연, 선생님들의 무대도 이어져
image

"이젠 정말 미칠 것만 같아. 지긋지긋한 너의 댓글들. 하루종일 인터넷만 하니? 공부는 도대체 언제 하니?

1일 열린 머니투데이 'u클린 콘서트' 본 공연에 앞서 진행된 사전 공연. 인덕공고 5인조 밴드와 군산영광여고 등 청소년 사이버범죄 예방활동단 학생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저작권 보호와 악플 방지 등 사회성 짙은 노래와 멋진 춤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사전 공연의 문을 연 팀은 인덕공고 사이버범죄 예방활동단 학생으로 구성된 락밴드 '공구통'. 이들은 가수 윤도현의 노래 '박하사탕'을 개사한 '댓글그만'이라는 노래를 멋지게 소화했다. 가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상의 악플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았다.

'공구통'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인덕공고 2학년 전성대 학생은 "생각보다 무대가 커서 긴장됐다"며 "한달 넘게 공연을 준비하면서 인터넷 댓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의 무대도 이어졌다. 인덕공고 이원재 교사를 비롯한 5개 학교 선생님들로 구성된 밴드 'NADIA'팀은 '나부터 u클린을 실천하자'라는 내용으로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오정택 교사(상천초교)는 "가수 럼플피쉬의 '백수의 하루'라는 노래를 개사했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학생들이 댓글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멀리 전라북도 군산에서 올라온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 사이버범죄 예방활동단 소속 학생들의 무대였다. 주얼리의 '모두다 쉿!'을 개사한 노래와 깜찍한 안무로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이들은 지난 6월 열린 호남권 사이버범죄예방 활동단 캠페인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노래를 직접 개사한 군산영광여고 1학년 김하은 학생은 "음악 파일이나 영화 파일 등을 불법 복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불법행위를 하지 말고 저작권을 보호하자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지도교사인 임순영 교사는 "학생들이 저작권법과 관련해 지식이 부족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과 활동과 병행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관련 지식을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