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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디지털에 희망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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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클린]주제·구성·표현력이 주된 기준

[초중고대상 글짓기&포스터 공모전]심사 어떻게 이루어졌나

윤미경 기자  |  2007.12.06 12:18
[초중고대상 글짓기&포스터 공모전]심사 어떻게 이루어졌나
'디지털의 희망을 싣고~'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3회 [u클린]글짓기/포스터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인터넷과 휴대폰 세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총평이다.

지난 11월 1일~9일까지 총 1446편의 작품이 접수된 올해 공모전은 지난해보다 유난히 플래시 작품이 많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총 568편이 접수된 포스터 작품 가운데 플래시로 제출한 작품이 무려 72편이나 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학생도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서이종 심사위원장(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은 "손수제작물(UCC)가 대중화되면서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영상물 제작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플래시 관련 작품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청소년들의 휴대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휴대폰'을 주제로 한 글짓기 작품도 많았다.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수상분야를 구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주제구분없이 작품을 접수했는데도 불구하고 휴대폰 주제가 늘어났다는 것은 '휴대폰'이 이제 청소년들 생활에서 뗄 수 없는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총 1446편 응모작품 가운데 고등학생 작품이 593편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초등학생 작품이 495편에 이르렀고, 중학생 작품이 358편에 달했다. 지난 11월 20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1차 심사는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심사위원들이 1446편 작품 가운데 108편을 고르는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기준은 주제와 걸맞는 작품인지 여부와 글이나 그림의 구성력, 표현력, 참신한 아이디어로 삼았다. 100점 기준으로 주제성은 40점, 구성이나 표현력은 30점, 참신성은 30점으로 안배했다.

1차 심사위원들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108편의 작품들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2차 심사대에 올라, 최종 본상 수상작 36편이 선정됐다. 2차 심사위원들은 본선에 오른 각 작품별로 채점하고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작품 순서대로 대상과 으뜸상, 보람상을 각각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서울대 서이종 교수(u클린추진위원장)는 "1440편이 넘는 응모작품 모두 정성이 우러나오는 우수한 작품이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매우 힘들었다"면서 "이런 공모전을 기회로 미래 정보사회 기둥이 되는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인터넷과 휴대폰 문화의 부작용을 반성하고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열어가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