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윈도98 전용백신을 29일부터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보급한다.

정통부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98 보안패치 지원 중단으로 해당 운영체제 사용자들의 보안위협 노출에 대비해 윈도98 전용 백신을 제작해 개인에게 무료로 보급하는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PC 2700만대 가운데 윈도98 등 구형 윈도 운영체제가 탑재돼 있는 PC는 약 200만대로 추산된다.

이번에 보급하는 전용백신은 웜,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최근 많이 확산되는 트로이목마, 악성 스파이웨어 등 대부분의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치료해준다. 또, 실시간 탐지 기능도 제공해 주는 일회용이 아닌 상시 백신으로 2007년 12월까지 윈도98용 웜, 바이러스 발생시마다 수시로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 백신을 내려받는 방법은 보호나라 홈페이지(http://www.boho.or.kr)와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사이트 등을 통해서 가능하다.

이 전용백신은 한글 윈도98, 98 SE, ME(영어 등 기타 언어 윈도우 98에는 설치 불가)를 사용하는 개인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으며, 관공서 등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다운로드가 가능한 사이트]
o 보호나라 홈페이지, http://www.boho.or.kr
o 바이러스체이서 윈도우98 전용백신 기술지원 홈페이지 : http://win98.virusdesk.net/
o 심파일 공개자료실, http://www.simfile.com
o 마이폴더넷 공개자료실, http://www.myfold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