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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도중 사소한 악플도 사이버폭력입니다"

[제12회 u클린 글짓기·포스터 공모전]포스터부문/고등부 대상 - 분당고 2학년 배재영

이정혁 기자  |  2016.12.07 15:09
[제12회 u클린 글짓기·포스터 공모전]포스터부문/고등부 대상 - 분당고 2학년 배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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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도중에 아예 모르는 사람한테 욕설을 들었을 때 상당히 불쾌했던 경험이 있어요. 이런 사소한 악플 역시 심각한 사이버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12회 u클린 초중고 글짓기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에서 고등부 포스터 부문 대상을 받은 배재영 군(분당고 2)은 “학생들이 자주 접하는 게임에선 사이버 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작품을 그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배 군의 작품명은 ‘사이버폭력으로 향하는 악플의 불길, 이제는 잘라야 합니다’로, 사이버폭력을 확실하게 근절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키보드를 돌돌 말아 다이너마이트로 형상화한 다음 심지에 불이 붙는 찰나의 순간을 가위로 자르는 장면을 담았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찬사와 함께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

이 같은 호평을 의식한 듯 배 군은 새벽 2시까지 고민하면서 포스터를 그렸다고 쑥스럽게 말했다. 그만큼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이버폭력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고. 그래서인지 사이버폭력으로 힘들어하는 또래 친구들을 향한 응원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배 군은 “사이버 폭력이나 학교 폭력으로 심지어 자살까지 결심한 친구들도 있다고 들었다”며 “지금도 고통받고 있을지도 모를 친구들이 조금 더 자기 주관을 뚜렷하게 하고, 자신감을 가지면 웬만한 악플은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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